저는 지금 서울숲에 나와 있습니다.
붉게 물들어 가는 나무가 참 아름답죠?
이제는 이렇게 도심에서도 깊어가는 가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오늘 서울은 낮 동안 겉옷이 필요 없을 정도로 따뜻했는데요.
내일은 26도까지 오르며 활동량 많은 분은 다소 덥게 느껴질 수도 있겠습니다.
현재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옅은 안개로 시야가 다소 흐립니다.
서울은 가시거리가 5km 정도로 쾌청한 날의 4분의 1 수준입니다.
앞으로 해가 진 뒤에는 미세먼지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겠는데요.
기온이 떨어지고 안개가 조금 더 짙어지면서 저녁부터 중서부와 전북 지방은 미세먼지농도가 높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미세먼지는 내일 동풍이 불면서 오후부터 점차 사라지겠습니다.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요, 낮에는 오늘보다 기온이 더 오르겠습니다.
서울 26도, 대전과 광주 25도, 대구 24도로 평년 기온을 많게는 7도나 웃돌아 무척 따뜻하겠습니다.
다만, 지형적인 영향이 더해지는 동해안은 가을비가 내리겠고, 기온도 20도 아래에 머물겠습니다.
영동지방의 비는 모레 새벽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모레 오후부터는 제주도에 비가 내리겠고요, 토요일에는 남해안으로 비가 확대되겠습니다.
연일 평년 기온을 크게 웃도는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휴일부터는 예년 이맘때 기온을 회복하며 쌀쌀해지겠습니다.
심한 기온 변화에 건강 잃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쓰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숲에서 YTN 김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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